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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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최덕문, 안은진父 특별 출연…장혜진과 부부 케미

기사입력 2021.08.27 11: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덕문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특별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 율제 5인방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송화(전미도 분),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이 각각 응급콜로 병원에 호출되고 결국 석형(김대명)과 준완(정경호) 둘만 강릉에서 만났다.

시작부터 극과 극 성향으로 삐그덕 거렸던 두 사람은 펜션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어색한 분위기를 바꿔보려던 석형은 펜션 사장(최덕문)에게 "철우는 어디 있냐"며 스몰토크를 시도했지만 철우는 아들이 아닌 사장의 이름이었다.

한편, 준완은 펜션 사장님의 가족사진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사진 속 사장님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민하(안은진)였다. 준완은 정원에게, 정원은 겨울(신현빈)에게, 겨울은 민하에게 전해 민하 역시 두 사람이 부모님의 펜션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민하는 엄마(장혜진)에게 황급히 전화해 "곰처럼 생긴 사람이 자신의 담당 교수님이니 잘해주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민하의 어머니는 석형이 아닌 준완의 손을 잡고 민하를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잠깐의 등장으로도 분위기를 환기시킨 최덕문은 최근 '빈센조'에서 탁홍식 역으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날카로운 가위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민하 엄마 역을 연기한 장혜진과는 영화 '애비규환'에 이어 다시 한 번 부부로 등장해 찰떡케미를 선보였다.

장르와 스케일, 역할을 가리지 않고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연기파 배우 최덕문이 또 어떤 작품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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