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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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선수들을 끝까지 믿었다'

기사입력 2007.06.28 08:01 / 기사수정 2007.06.28 08:01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임찬현 기자] 울산의 김정남 감독이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날 울산은 전반 3분, 양동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박동혁의 핸들링 반칙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18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박동혁이 이를  만회하는 역전골을 만들어냈고, 울산은 그 골을 잘 지키며 서울을 2-1로 꺾고 '하우젠 컵'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세레모니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남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체력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준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 우승을 이뤄냈다."라고 밝히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정남 감독은 이날 실점의 빌미 제공과 역전골을 넣으며 '천당과 지옥'을 오간 박동혁에 대해서는 "실수를 빨리 잃어버리라고 주문했다."라고 설명하며 선수에 대해 언제나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남궁경상 기자>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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