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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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경쟁 참전' 플렉센,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11승 수확

기사입력 2021.08.25 10:38 / 기사수정 2021.08.25 10:3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BO리그 역수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4번의 도전 끝에 승리를 수확했다.

플렉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에이스의 위용을 드러낸 플렉센은 6⅔이닝(105구)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째(5패)를 거뒀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65에서 3.54로 낮췄다.

플렉센은 1회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권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션 머피를 11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처리하는 등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잡았다. 그러나 플렉센은 엘비스 앤드루스에 2루타를 맞았고 마크 칸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도 바통을 이어받은 드류 스테켄라이더가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 플라이로 봉쇄하며 플렉센의 승계 주자를 지웠다.

플렉센이 승수를 쌓으며 다승왕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시즌 1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4위로 올라섰고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1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의 승수 차이는 단 1승에 불과하다. 격차를 좁힌 플렉센은 본격적으로 다승왕 경쟁에 참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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