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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알프스 메시' 샤키리, 리옹 이적...152억 3년 계약

기사입력 2021.08.24 10:23 / 기사수정 2021.08.24 10:2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리버풀의 제르단 샤키리를 영입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알프스 메시' 제르단 샤키리 영입을 알렸다.

영국 BBC는 24일 "리버풀은 950만 파운드(한화 약 152억 원)에 샤키리를 매각했다. 샤키리는 리옹과 3년 계약을 맺었다"라며 세부 계약 내용을 알렸다.

지난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프로로 데뷔해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긴 샤키리는 2015년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머물러 있던 스토크 시티에 입단했다. 공식전 92경기에 출전해 1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클롭 감독의 눈에 띈 샤키리는 2018년 리버풀에 입성했다.

작은 키와 강력한 왼발, 뛰어난 몸싸움을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플레이 스타일로 '알프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샤키리는 리버풀에서 기대만큼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오른쪽과 왼쪽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했지만,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가 구성한 '마누라' 라인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2020/21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며 551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리옹에 입단한 샤키리는 "드디어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 공식적으로 리옹 선수가 됐다. 이 클럽을 알아가고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경기장이 웅장하다. 관중으로 꽉 찬 모습을 상상했는데, 엄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올림피크 리옹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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