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슬리피가 처가 쪽에서 받았던 좋지 않은 시선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결혼을 앞둔 슬리피가 사주 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 결혼 앞둔 슬리피에게 홍진경은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처가 쪽에서 '너무 가진 게 없지 않냐'면서 반대 같은 건 없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슬리피는 "워낙 '거지다' 그러다 보니까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어른들이 좋아하지 않는 문신도 많고 예비신부보다 8살 많은 슬리피는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는 시선으로 많이 보셨다"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어른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로트를 시작하면서 처가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TOP7에 들었던 슬리피는 "영탁 씨와 노래도 내고, 영탁, 임영웅, 이찬원 사인도 갖다 드렸다"고 자랑했다.
홍진경은 "어른들은 사람 보는 눈이 있지 않냐. 슬리피는 참 맑고 선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슬리피의 결혼을 응원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