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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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유서연 32점' GS칼텍스, 인삼공사 3-1 제압 [의정부: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3 17:38 / 기사수정 2021.08.23 18:47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잡고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인삼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로 승리했다. GS칼텍스가 1승, 인삼공사가 1패를 안고 컵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GS칼텍스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세터 안혜진과 리베로 오지영, 무릎 수술을 받은 강소휘까지 모두 코트를 밟았다. 강소휘와 유서연이 16점을 기록했고, 최은지가 15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혜진은 서브 득점만 6점을 올렸다. 한편 이소영이 어깨 통증으로 빠진 인삼공사는 박혜민이 19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8-8 동점에서 인삼공사의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유서연의 퀵오픈과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가 김유리와 강소휘를 앞세워 점수를 벌리며 17-11, 6점 차. 인삼공사는 GS칼텍스의 연속 범실에 정호영의 득점을 더해 17-19, 2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GS칼텍스가 리드를 지키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GS칼텍스가 먼저 앞서갔고, 잇따른 범실로 8-8 동점을 허용했으나 유서연의 득점으로 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안혜진과 한수지의 서브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인삼공사의 점수를 16점으로 묶고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인삼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 한송이의 서브 득점으로 3-2를 만든 인삼공사는 이선우의 오픈 공격과 박은진의 블로킹을 앞세워 5점 차로 달아났다. 박혜민의 오픈과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13-6. 점수를 벌린 인삼공사는 7점 차를 유지, 정호영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박혜민의 공격으로 3세트를 끝냈다.

하지만 팽팽하던 4세트가 인삼공사의 몫이 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시소게임 양상으로 흐르며 20-20 동점. 강소휘와 한수지의 득점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최은지가 점수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이선우의 공격이 벗어나며 GS칼텍스의 매치포인트가 됐고,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의정부,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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