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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18년 역사상 최악의 출발...팬들은 '아르테타 OUT'

기사입력 2021.08.23 14:01 / 기사수정 2021.08.23 14:0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아스널은 23일(한국 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0-2로 패했다. 브랜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에서도 패했던 아스널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 "아스널이 첼시에게 지며 118년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했다. 아스널은 연속 패배로 시즌을 시작했고 두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스널은 자신들의 홈에서 전반에만 루카쿠와 리스 제임스에게 두 골을 헌납하며 무력하게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992년 8월 이후 시즌이 한 경기 이상 진행된 이후로 처음으로 강등권 순위를 맛봤다. 

또한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은 맡은 2019년부터 치러진 60경기에서 20패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아르센 벵거 감독이 116경기만에 20패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기록이다. 

결국 아스널이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내자 팬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은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에 첼시와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하자 팬들은 '아르테타 아웃', '클럽은 지금 이 순위가 부끄럽지도 않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르테타 경질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아스널은 오는 28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주중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카라바오컵 2라운드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가오는 맨시티전에 대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한다. 축구는 쉽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리그 순위표는 8월의 성적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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