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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VS 농심' 2021 LCK CL 서머, 오늘(23일)부터 폴옵 2R 시작

기사입력 2021.08.23 13:1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LCK CL 서머 결승을 가릴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시작된다.

23일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이하 LCK CL)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결승전에 진출해 27일(금) LCK CL 서머 스플릿의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주 16일(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상대로 2패 후 3승으로 역전승을 만들어 냈고, 17일(화) kt 롤스터가 리브 샌드박스를 3:1로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 시즌 1위로 선착해 있던 젠지 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지명해,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의 대진이 완성되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23일(월), 정규 시즌 1위 젠지 e스포츠와 3위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먼저 진행된다. 상대 전적은 4:0으로 젠지 e스포츠가 우세하다. 1라운드 31매치에서는 ‘영재’ 고영재의 럼블 성장에 힘입어 18:3으로, 2라운드 80매치에서는 ‘카리스’ 김홍조의 르블랑 활약으로 18:2로 젠지 e스포츠가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패승승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농심 레드포스가 젠지 e스포츠를 넘어서게 될지가 주목된다.

이어서 24일(화)에는 정규 시즌 2위 아프리카 프릭스가 4위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kt 롤스터가 2승을, 서머 스플릿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2승을 거둬 상대 전적은 우열을 가릴 수 없다. 

1라운드 27매치에서는 ‘일리마’ 마태석 선수의 오공 7킬을 앞세워 20:7로, 2라운드 75매치는 본진 앞까지 온 상대를 수비하고 바론 앞 한타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50분의 장기전 끝에 14:7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스프링 스플릿 최하위를 기록하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상승세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지속될지, 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복수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한편, 2라운드 MVP는 젠지 e스포츠 팀의 ‘플로리스’ 성연준 선수가 선정되었다. 라운드 MVP는 LCK CL 캐스터, 해설, 옵저버, 리그 운영진으로 구성된 POG 선정단과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었다. 44.4% 득표를 받은 성연준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LCK CL 라인업은 매 경기 1시간 30분 전부터 LCK CL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LCK CL 관련 다양한 콘텐츠는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트위터, 홈페이지(e-sports.or.kr/lckcl),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LCK 챌린저스 리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VSPN 코리아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대회로, LCK 프랜차이즈 10개 팀의 2군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다. 

총 상금은 8,000만원으로, 우승 팀에 3,000만원이 수여되고 2, 3위 팀에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에 더해 파이널 MVP에는 200만원, 베스트 코치에 200만원, ALL-CL 팀에 선정된 각 라인별 1명의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특히, LCK CL은 별도 게임별 시상이 진행돼 POG(Player of the Game)에는 10만원씩 총 90회 수여될 예정이다.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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