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돌싱글즈' 이아영이 전 남편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세 커플의 동거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추성연과 이아영은 커플 잠옷을 입는가 하면 함께 다정하게 아침 식사를 즐겼다. 두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돌싱글즈' 출연진들은 "진짜 달달하다", "신혼 같다"라며 두 사람의 모습에 기뻐했다.
출근한 추성연에게 직장 동료들은 이아영에 대해 물었고 그는 "잘 웃고 되게 밝다"라며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연락한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집에 홀로 남은 이아영은 추성연을 위해 그의 취향대로 옷을 입고 장을 봐 요리를 완성했다. 이에 추성연은 이아영을 위해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요리해 주기도. 이혜영은 "나 혼자 살았을 땐 왜 저런 남자 안 나타났냐"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이아영의 고향으로 내려가 이아영의 친구들과 만남을 가졌다. 친구들은 만나는 상대방의 직업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추성연은 "제가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먹고는 사니까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아영은 "괜찮아요? 이렇게 아무것도 가진 거 없는 나"라고 물었고 추성연은 덤덤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친구들은 살면서 상대방에게 설렌 적이 있냐고 물었고 추성연은 항상 설렌다고 답해 부러움이 섞인 야유를 받았다. 이후 추성연은 일하기 위해 영주로 먼저 떠났고 이아영이 홀로 남아 친구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친구들은 "진짜 착한 것 같다. 생각도 많고 그럴 것 같다. 되게 철든 남자 같다"라며 추성연을 칭찬했다. 또한 두 사람은 반듯한 추성연의 모습에 이혼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이에 이아영은 "그건 오빠 사정이다"라며 "그런데 잘못할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은 이아영에게 추성연과 만날 것인지 물었다. 이아영은 "그게 좀 무섭다. 전 남편도 처음에는 모델 일하면서도 소탈하다고 좋아했잖아. 그래놓고 살아보니까…"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아영은 "(전 남편이랑) 말만 하면 내가 상처를 받았다. 말이 너무 세니까. 밥 같은 것도 '이거 먹어'가 아니고 '처먹어' 이러니까 (전 남편과) 대화를 해야 하는데 대화를 하면 상처를 받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말씨를 제일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추성연은) 욕을 안 한다. 친구들한테도 욕을 안 한다더라. 그래서 좀 신기했다"라며 추성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아영은 추성연과 모든 게 잘 맞지만 장거리 연애인 점이 걸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래서 뭣 모를 때 하라는 건가 보다. 그땐 용감했는데 겁이 많아졌다"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