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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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금호생명 2연승, '좋아, 가는거야!!'

기사입력 2007.06.27 02:24 / 기사수정 2007.06.27 02:24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이하 금호생명)가 부천 신세계 쿨캣(이하 신세계)을 63:59로 따돌리고 퓨쳐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금호생명은 26일 제주 조천 체육관에서 열린 2007 퓨쳐스리그 2차전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김선혜(사진, 19득점 3어시스트)-정미란(16득점 16리바운드)-조은주(15득점 3리바운드)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63:59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금호생명 가드 김선혜는 1쿼터 들어 정확한 중거리슛을 연속 성공하며 9득점을 기록, 팀의 1쿼터 리드에 공헌했다. 신세계의 신예 '리틀 정은순' 이선화(16득점 16리바운드)도 뒤질세라 금호생명 코트 진을 공략하며 6득점 했다. 1쿼터는 금호생명이 22: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 신세계는 가드 박세미(16득점 6어시스트)를 필두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신세계의 공세에 금호생명은 맥을 못 췄고, 전반전 40:33으로 신세계가 리드를 잡았다.

3쿼터는 금호생명 조은주와 신세계 임영희(10득점 3리바운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상대방의 상승세를 무너뜨리려 노력했다. 3쿼터까지의 결과는 52:47로 신세계의 근소한 우위였다.

4쿼터 신세계는 '여자 방성윤' 김정은(3득점)을 투입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으려 했다. 그러나 믿었던 김정은이 자유투 1개 성공으로 1득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김정은의 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고 금호생명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미란이 무리하지 않고 확률 높은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4쿼터에만 6득점, 역전에 성공했고 여기에 김선혜, 조은주, 박연수(6득점)가 차례로 가세했다. 신세계는 김정은과 가드 박선영(5득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2002~2003시즌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현 부산 KTF 매직윙스)의 4강 기적을 이뤄냈던 금호생명의 이상윤 감독은 취임 이후 퓨쳐스리그 2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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