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원슈타인이 여동생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원슈타인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슈타인 매니저는 출연 계기에 대해 "원슈타인이라는 친구가 연관검색어에 혼혈이 뜰 만큼 외국인이다, 혼혈이다' 등 말이 많다. 청주 내수 출신의 순박한 시골 청년이다"라며 밝혔다.
원슈타인은 10년지기 친구의 집에 머물렀고, 제작진은 "원슈타인 씨 집은 아닌 것 같더라"라며 물었다. 원슈타인 매니저는 "고향 친구 집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원슈타인 씨는 집이 없냐"라며 의아해했고, 원슈타인 매니저는 "집이 워낙 가깝다 보니까 자주 가는 편이다"라며 덧붙였다.
원슈타인은 친구에게 세안법을 가르쳐줬고, 원슈타인 매니저는 "피부가 안 좋다 보니까 메이크업 선생님들한테도 많이 조언 구하고 피부 관리를 너무 신경 많이 써서 힙합계의 고현정 수준이다"라며 귀띔했다.
원슈타인은 "손바닥이랑 손가락으로 얼굴을 문대지 말고 물 장막으로만 씻는다는 느낌이다. 10번을 하라고 했다. 위에 있는 먼지랑 그런 것만 걷어낸다는 느낌으로. 폼 클렌징도 발라놓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안 좋다고 한다. (손바닥은) 세균 그런 게 제일 많다고 손가락으로만 비비라고 했다"라며 당부했다.
원슈타인 친구는 "네가 알려준 두 개랑 다 다르게 한다. 슈퍼스타의 삶인가. 나는 그렇게 못할 거 같다. 너무 힘들다"라며 단념했다.
특히 원슈타인은 과거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에 젖었고, "이 친구가 감사한 게 어렸을 때부터 사진을 다 갖고 있다. 건 클라우드라고 부른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원슈타인은 "이 친구가 매니저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라며 말했고, 유병재는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 좋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 첫 스타트를 너무 높게 끊으면. 그걸 잘 조절하시면 된다"라며 조언했다.
송은이는 "보증금을 해줬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원슈타인은 "그건 뭔가 좀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유병재는 "그쪽도 당연하게 느낄 수 있다"라며 만류했다.
양세형은 "친구 보증금을 해줬다는 건 통장 잔고가 쌓였다는 거다. 플렉스 한 게 있냐"라며 질문했고, 원슈타인은 "보증금이 제일 크다. 게임 때문에 본체 산 적이 있었다"라며 자랑했다. 양세형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바꿨다더라"라며 거들었다.
이후 원슈타인은 신곡 녹음을 위해 회사로 향했다. 마미손(매드 클라운)이 등장했고, 원슈타인은 첫 만남에 대해 "진짜 처음 만난 건 군대 가기 전이다. 창현이라는 래퍼 친구랑. 그 친구가 매드 형한테"라며 회상했다. 마미손은 "누구한테냐. 가끔 보면 일부러 멕이는 거 같다"라며 발끈했다.
이때 원슈타인 매니저의 핸드폰이 울렸고, 섭외 요청이라고 말했다. 마미손은 "원슈타인이냐. 마미손이냐"라며 기대했고, 원슈타인 매니저는 "형 요즘 안 들어오더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원슈타인은 "형도 그런 날이 올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원슈타인은 녹음을 마치고 동생이 일하는 헤어숍에 방문했다. 원슈타인 동생은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내가 방송 나가고 해명을 많이 했다. 너무 달달하게 포장돼서 나왔다고 해야 하나"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원슈타인은 "나는 진짜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는 거다. 예의상 하는 게 아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원슈타인 동생은 "내가 느낀 게 그거 보고 많이 오더라. 불편할까 봐 처음에 이야기 안 하고 나갈 때 이야기하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원슈타인은 자이언티와 합주 연습 스케줄이 있었다. 원슈타인과 자이언티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케미'를 발산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