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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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서현진, 김동욱과 우연한 재회…선 그었다

기사입력 2021.08.16 21: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김동욱에게 거리를 뒀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3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이 주영도(김동욱)에게 선을 긋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과 주영도는 우연히 마주쳤고, 강다정은 들고 있던 쿠션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주영도는 쿠션을 줍기 위해 다가갔고, 강다정은 " 그냥 두세요. 이건 아니에요"라며 만류했다.

주영도는 "난 그냥 이것만"이라며 당황했고, 강다정은 "몰랐어요? 헤어지는 게 이런 거잖아요.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는 거고. 걱정돼도 걱정하면 안 되는 거고 어떤 걸 봤을 때 그걸 한번에 알아듣고 같이 웃어줄 사람이 딱 한 명 밖에 없는데 그 사람한테 말도 못 하는 거고"라며 쏘아붙였다.

강다정은 "이런 거 편하게 고마워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어요. 그럴 거면 강릉에 같이 가면 안 됐고 눈 오던 날 미친 짓도 하면 안 됐고 친구하자고 했을 때 내가 돌아가면 안 됐고 옥상에서 가지 말라고 하면 안 됐고. 여기까지 지우는데도 너무 오래 걸릴 건데 다른 기억까지 보태지는 말아 줬으면 좋겠어요"라며 털어놨다.

특히 강다정은 "하필이면 이런 꼴을 보여서 지금 좀 기절하고 싶은데. 그러니까 제발 못 본 척하고 가주세요"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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