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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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ON이야...펩 "역습 당하지 않으려 했지만"

기사입력 2021.08.16 09:24 / 기사수정 2021.08.16 09:2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8일 치러진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며 공격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를 주고 잭 그릴리쉬를 영입했지만 팀 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간판 공격수 아구에로까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느껴진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란 토레스, 마레즈, 스털링을 선발 출전시켰지만 각 선수의 슈팅 개수는 2개, 2개, 1개였다. 결국 가브리엘 제수스까지 투입시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사람들이고, 우리는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었다. 우리는 충분히 기회를 창출하고 골을 넣을 수 있을 만큼 훌룡했다"라며 공격진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볼 점유율 65%를 가져가며 슈팅 11개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 반면 토트넘은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3번의 역습 찬스를 가져갔다. 

누누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린 맨체스터 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하면서 손흥민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펩 과르디올라도 역습을 인지했지만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는 "토트넘은 힘든 라이벌이다. 항상 여기에서 우리가 좋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역습에 당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노력했고 역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몇 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늘 득점으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개인 통산 7골(정규 리그 4골, UEFA 챔피언스리그 3골)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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