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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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설정환, 고원희X정승호 유전자 검사…진짜 친부일까

기사입력 2021.08.15 20: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설정환이 고원희와 정승호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1회에서는 허기진(설정환 분)이 이광태(고원희)의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기진은 이광태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김 사장(정승호)을 만났다. 김 사장은 "광태 낳을 때 우리 집 형편이 많이 안 좋았어. 그래서 그 집에 잠깐 맡긴 건데 나중에 찾으러 가니 이철수 씨가 안 주겠다고 버티는 거야"라며 하소연했다.

김 사장은 "정이 들어서 못 주겠대. 내가 양육비며 학비까지 대줬어. 광태가 알면 안 된다고 찾아오지 말라는 각서까지 썼고"라며 털어놨다.

허기진은 이제 와서 이광태를 찾아온 이유를 물었고, 김 사장은 "내 핏줄이니까. 죽기 전에 내 자식 한 번은 만나보고 죽으려고. 그 집에 몇 번이나 찾아갔고 결혼식장에도 갔었네. 내 딸 손잡고 들어갔어야 하는데"라며 오열했다.

김 사장은 "몇 번이나 광태 앞에 갔지. 내가 네 아버지다. 입이 안 떨어졌어. 그래서 자네가 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는데"라며 서운해했고, 허기진은 "못 믿겠습니다. 지금 장인어른께서 광태를 뺏었다는 것도 믿을 수가 없고요. 광태 친아버지라는 증거가 없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김 사장은 "내가 증거라고. 유전자 검사하면 되겠나"라며 제안했고, 허기진은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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