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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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부회장 "에마누엘손 영입, 매우 근접"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1.27 14:04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네덜란드 출신 측면 자원 우르비 에마누엘손 영입에 근접했음을 전했다.

갈리아니는 22일 오후(한국시각) '스카이 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적어도 6월부터 에마누엘손은 밀란 선수다. 내 생각에 오늘부터 그래도 된다 본다.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밀란은 사실상 그의 계약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에마누엘손은 수비보다는 공격력이 더욱 돋보인다. 그는 왼쪽 풀백을 볼 수 있지만, 내가 보기엔 미드필더로 나오는 것이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마누엘손 역시 밀란 이적에 대해 "이번 시즌은 아약스에 머무르면서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 하지만, 난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애초 밀란은 제노아의 도메니크 크리시토 혹은 삼프도리아의 레토 지글러 영입이 유력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아약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에마누엘손 영입에 매진할 전망이다.

한편, 1986년생인 에마누엘손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풀백과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갈리아니의 발언처럼 공격적 재능이 더욱 돋보여 윙어로서 나은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밀란의 약점이 왼쪽 풀백인 만큼 수비력 보완만 이루어진다면 좋은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비록 공격적 재능으로 주목받았지만, 풀백으로서도 충분한 재능을 갖췄다.

[사진= 에마누엘손 프로필 ⓒ 스포X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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