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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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승격팀에 0-2 완패..."기본적인 문제 많았다"

기사입력 2021.08.14 08:52 / 기사수정 2021.08.14 08:5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승격팀 브렌트포드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아스날을 잡아내며 이변을 연출했다.

승격팀 브렌트포드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전반 22분 세르히 카노스가 EPL 시즌 첫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28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추가 골을 넣었다.

1947년 이후 브렌트포드가 74년 만에 치른 1부 리그 복귀전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수비수 벤 화이트를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지만, 일격을 당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아르테타 감독은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시즌을 시작하려 했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 한 번의 기회로 실점을 허용했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세컨볼 싸움에서 집중하지 못했다. 우리는 브렌트포드의 박스에 충분히 진입하지 못했고, 슈팅 역시 충분하지 못했다. 만약 이런식의 경기가 계속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변명하지 않겠다. 브렌트포드 선수들을 놓쳤다. 숨지 않겠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만큼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것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실망스러운 출발이지만, 냉철한 검토와 판단으로 조속히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제이미 캐러거는 아스날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그는 "새로운 시즌, 아스날의 똑같은 시작"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스널의 수비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그냥 아스날스럽다. 그들의 수비는 한심하고 나약하다. 성인 남자를 상대하는 어린이들 같았다"라고 말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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