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FIFA 랭킹이 호주에게 뒤지며 아시아에서 4위에 머물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한국시각) 2021년 8월 코카콜라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5월 대비 15점 오른 총점 1,475점으로 36위가 됐다. 5월 순위보다 3계단 상승한 순위다.
아시아 전체 순위로는 4위다. 일본(24위)과 이란(26위), 그리고 호주(35위)에 이은 순위다. 호주는 5월 랭킹에서 41위였지만 20점을 얻어 한국을 추월했다. 호주가 다시 한국을 추월한 건 2019년 2월 랭킹에서 한국이 앞선 후 2년 반 만의 일이다.
한국은 6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잔여 경기에서 3전 전승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만난 한국은 12골 1실점을 기록했다. 호주는 6월에 진행된 2차 예선 잔여 경기에서 쿠웨이트, 대만, 네팔, 요르단과 만나 4전 전승했다. 4경기 동안 호주는 12골 1실점을 기록했다.
일본과 이란은 5월 대비 각각 4계단, 5계단 상승했다. 카타르(42위), 사우디아라비아(61위)가 한국의 뒤를 이었다.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한 조에 속한 아랍에미레이트는 68위, 이라크는 70위, 시리아는 80위, 레바논은 98위에 위치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2위, 중국은 71위, 북한은 111위에 위치했다.
FIFA 랭킹 전체 1위는 벨기에다. 2위는 브라질, 3위는 프랑스, 4위는 잉글랜드, 5위는 UEFA 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 6위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아르헨티나, 7위는 스페인, 8위는 포르투갈, 9위와 10위는 각각 북중미 골드컵 결승에 진출한 멕시코와 미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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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