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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산초 합류에 "맨유의 미래"

기사입력 2021.08.13 10:39 / 기사수정 2021.08.13 10:3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가 '신입생' 산초를 구단의 미래로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12일(이하 한국시각) 2021/2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롭게 영입된 제이든 산초에 기대를 드러냈다.

산초는 지난 2018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래도록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때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적은 불발됐다. 하지만 올여름, 드디어 산초가 맨유로 팀을 옮겼다.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산초는 공격 2선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2017/18 시즌부터 지난 2020/21 시즌까지 공식전 137경기에 나와 50골과 64도움을 올렸다. 2000년생의 어린 산초는 2018/19 시즌 리그 12골 18도움, 2019/20 시즌 리그 17골 17도움, 2020/21 시즌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매과이어는 '신입생' 산초에 "그의 이적이 나를 매우 흥분시켰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자신감 넘치는 선수이며 이 팀에서 진정한 스타로 거듭날 재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의 미래를 성공으로 이끌 선수이다.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그는 "맨유는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왔고, 이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최고의 팀이다. 내가 잘 아는 선수 잭 그릴리시를 영입하며 강해졌다. 첼시, 리버풀도 마찬가지이다. 누가 좋은 성적을 내든 간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해야 하고, 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8시 30분 '로즈 더비'의 라이벌 구단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2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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