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5
게임

구원투수 '블랭크' 강선구 "에포트가 시야 혼자 잡길래 그 부분을 노렸다"

기사입력 2021.08.12 23: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블랭크' 강선구가 단독 POG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1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 주 리브 샌박 대 KT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KT는 1위 팀이었던 리브 샌박을 상대로 패승승 짜릿한 역전승을 해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 구원투수 강선구의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강선구는 특히 2, 3세트 출전해 리신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가 플옵 탈락이 확정됐음에도 의미 있는 경기를 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리브 샌박전 컨셉에 대해 "리브 샌박 특징이 탑-미드 교전 여는 걸 잘하는데 우리도 탑-미드 강하니 그거에 맞춰서 했다"고 설명했다.

강선구는 정글 리신 픽 배경으로 "크로코 선수도 리신 잘하고 저도 리신하면 자신 있기 때문에 픽하게 됐다"며 리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세트를 보면서 리브 샌박 스타일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상호가 잘 돌아다니더라. 상호가 시야 먹을 때 혼자 다니는데 그 부분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강선구는 KT의 구원투수라는 말에 "팀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3세트 POG에 대해 "제가 받았어도 될 것 같았다. 단독 POG도 받아보고 싶었다"며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강선구는 아울러 다음 경기 아프리카전에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 경기 남았지만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