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코치 엔트리가 하루 만에 바뀐 데는 사연이 있다.
SS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이 옆구리 부상으로 말소됐고, 브랜든 나이트 코치의 1군 엔트리가 말소되고 제춘모 코치가 등록됐다.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는 나이트 코치가 10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 엔트리에 올랐던 건 조웅천 투수코치 때문이다. 조웅천 코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면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검진 결과는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당분간 조웅천 코치의 공백이 불가피해 제춘모 코치가 콜업됐다.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본래 자리로 돌아가고, 이날부터 이대진 코치가 더그아웃에 들어간다. 원래 불펜에 있었던 이대진 코치가 빠진 자리를 제춘모 코치가 맡게 된다.
한편 이날 SSG 랜더스는 오원석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라인업은 최지훈(좌익수)~김강민(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로맥(1루수)~김성현(유격수)~안상현(2루수)~이흥련(포수) 순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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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