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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투헬 vs '유로파 황제' 에메리, 슈퍼컵 주인은

기사입력 2021.08.11 10:25 / 기사수정 2021.08.11 10:2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 맞붙는다.

12일(한국 시간) 오전 4시 UEFA 슈퍼컵에서 첼시와 비야레알이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는 지난 대회 기준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자격으로,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9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린 첼시는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도 노린다. 비야레알은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슈퍼컵 우승에도 도전한다.
 
지난 1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첼시는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0, 8강 FC포르투 2-1, 4강 레알 마드리드 3-1로 각각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같은 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빅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파리그의 황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조별리그부터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승부차기 혈전 끝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의 프리시즌은 다소 상반된다. 먼저 첼시는 본머스, 아스날, 토트넘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두며 프리시즌 준비를 마쳤다. 반면 비야레알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6경기를 치르며 4무 2패를 기록했다. 

첼시는 루카쿠의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비록 이번 UEFA 슈퍼컵에서 루카쿠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캉테,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비야레알은 핵심 수비수 파우 토레스를 비롯해 라울 알비올, 제라르드 모레노 등이 팀을 이탈하지 않았고 토트넘 수비수였던 후안 포이스 완전 영입, 공격수 불라예 디아 등이 합류하여 스쿼드를 강화했다.

한편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은 오는 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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