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정은이 '랄라랜드' 출연을 위해 3주 자가격리 후 외출하는 열정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서는 출연진 신동엽과 조세호, 황광희,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조세호, 황광희와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해 '홍콩에서 3주 격리 후 서울에 날아왔어요'라는 힌트로 다음 출연자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냈고, 조세호는 "방송에서 처음 뵙는 것 같다. 저에겐 저의 뮤즈 같은 분이다"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김정은도 "저도 완전 팬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신동엽은 "홍콩에서 온 여자다"라고 결혼 후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김정은의 근황을 언급했고, 김정은은 "신랑과 3주 격리를 했다.3주 동안 밖에 안 나가본 적이 있냐. 성형수술을 해도 실밥을 뽑으러 일주일 있다 나간다"고 말하면서 광희를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앞서 여러 차례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했었던 광희는 "맞다. 바람 쐬야 한다. 저도 공감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김정은은 "살면서 3주 동안 밖에 안 나가본 적이 있을까 싶다. 그만큼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저는 가수가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는 노력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노래는 재능 아닌가"라며 가수들을 향한 존경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랄라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