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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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윤봉우-이선규 동시에 살아나면 금상첨화"

기사입력 2011.01.20 22:31 / 기사수정 2011.01.20 22: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캐피탈을 꺾고 선두 대한항공을 한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0, 25-21, 18-25, 25-17)로 제압했다. 올시즌 10승(5패)을 올린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0-3으로 완패한 선두 대한항공(11승 4패)을 바짝 따라붙었다.

승장인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아직까지 서브리시브에 고민이 많다. 어느 팀이든지 완벽한 팀은 없지만 우리 팀의가장 큰 문제점은 리시브에 있다"고 승리에 대한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김호철 감독은 "우리캐피탈이 최근 상승세 중이어서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은 소토를 투입했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소토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었다.

이날 경기에는 올 시즌 삼성화재에서 유니폼을 바꿔입은 이형두가 투입됐다. 김호철 감독은 "처음 우리 팀에 왔을 때, 이형두는 전혀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직 전성기 때의 기량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우리 팀에는 파이팅을 외쳐줄 선수가 부족했는데 이러한 역할을 한상길과 이형두가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두 장신센터인 윤봉우와 이선규는 둘이 블로킹 9점을 합작해냈다. 김호철 감독은 "윤봉우와 이선규가 모두 잘해준다면 여느 팀도 우리 팀을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직도 감독이 원하고 있는 배구를 해주고 있지 못하다"라고 밝힌 김 감독은 "삼성화재가 대한한공을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빈이 6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 삼성화재는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 = 김호철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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