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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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캔자스시티전 4이닝 2실점…세인트루이스 5-2 승(종합)

기사입력 2021.08.08 11:22 / 기사수정 2021.08.08 11:2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열흘 만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바뀌었다. 시즌 7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다소 빠르게 바뀌었다. 팀은 5-2로 이겼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 수는 83개였음에도 벤치가 빠르게 교체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이후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3.36으로 소폭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말 딜런 칼슨과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 출루에 이어 놀란 아레나도의 진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를 만들고 2사 후 몰리나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김광현은 4회 초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에마누엘 리베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마이클 테일러와 알베르토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브래드 켈러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벤치는 다음 공격 때 김광현 대신 대타를 기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1사 후 폴 데용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를 대타 맷 카펜터가 살렸다. 카펜터는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꾸준히 득점해나갔다. 5회 말에는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6회 말에는 데용과 에드먼의 연속 안타가 다시 한번 터졌고 1, 3루에서 라스 누트바의 1타점 적시타로 더 앞서 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김광현에 이어 루이스 가르시아(2이닝)이 긴 이닝을 끌어 준 뒤 라이언 헬슬리(1이닝), 헤네시스 카브레라(1이닝), 지오바니 가예고스(1이닝)가 실점 없이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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