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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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위, 중국 최초로 통산 100골 기록

기사입력 2007.06.21 23:20 / 기사수정 2007.06.21 23:20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중국 축구계에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다.

지난 20일 샨동 루넝의 리진위(Li Jinyu)가 바로 그 주인공. 리진위는 절강녹성전에서 2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루넝은 이 날 승리로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리진위는 이 날 경기를 통해 중국 리그 최초로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하오하이동이 넣은 96골이었다. 중국 축구계도 리진위의 기록 달성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리진위는 올해로 29살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골 기록을 새로 써나갈 것으로 보인다.

리진위는 소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내가 100골 기록할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도 없었다.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 루넝에 와서 툼바코비치라는 좋은 감독을 만났다. 인생의 목표는 축구를 더 오래하는 것이다."

"AFC CL에서 마지막 경기가 샨동루넝의 홈경기였다면 우리는 성남을 이겼을 것이다. A3대회에서는 부담이 컸던 점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지만 2승 1패라는 성적에 아쉬움은 없다."

샨동루넝의 툼바코비치 감독은 리진위를 크게 칭찬했다.

"리진위는 타고난 킬러이며 동료가 그에게 기회를 주기만 하면 그는 기회를 낭비하지 않는다. 이런 뛰어난 선수가 아시안컵에 탈락해 못 나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한편, K리그에서는 김도훈의 114득점이 최고기록이며 현역 선수로는 우성용이 105골을 기록하고 있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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