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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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펩이 쓴 돈...무려 '1조 4,600억원'

기사입력 2021.08.05 11:21 / 기사수정 2021.08.05 11:2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뒤 무려 9억 1,8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60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까지 영입한다면,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에 지출한 비용이 9억 1,8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600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한국 시간) 아스톤빌라의 잭 그릴리쉬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593억 원)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데 성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갱신했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서 폴 포그바를 영입할 때 지불한 8천9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429억 원)였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그릴리쉬까지 포함해서 영입한 35명의 이적료를 계산하면 9억 1,8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했다.

그릴리쉬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맨시티의 최고 이적료 지출은 지난해 벤피카에서 영입한 후벵 디아스다. 후벵 디아스는 6,100만 파운드(한화 약 968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어서 리야드 마레즈, 아이메릭 라포르테, 주앙 칸셀루 등이 그다음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번, FA컵 우승 1번, 4번의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았지만 첼시에게 발목을 잡히며 빅이어를 들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릴리쉬 이적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이후 토트넘의 케인 영입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6,000만 파운드(한화 약 2500억 원)를 책정하면서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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