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곽민정이 신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노는 언니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언니들은 '노는 언니'가 처음 만났던 그 숙소에서 똑같이 모여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는 팀'과 '언니 팀'의 팀원들이 소개됐다. '언니 팀'의 피겨 박소연이 소개되자 '피겨' 선배 곽민정이 반갑게 맞이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이에 '노는 팀' 박세리 주장이 "너 핑크야 정신차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년 동안 '노는 언니'를 빛내 준 많은 선수들과 연예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신아영은 "모두 함께 하면 좋지만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의 근황을 알려드리겠다"며 "현재 도쿄 올림픽 출전 준비로 농구 강이슬과 박지수, 김단비, 역도 강윤희, 배구 양효진 선수가 함께 하지 못했다"라며 밝혔다. "펜싱 남현희와 우슈 서희주 선수는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며 "스케이트보드 조현주와 테니스 이재아 선수는 학생의 신분으로 열공 중이라"고 덧붙이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나태주는 "가을 운동회 편 '노는 언니'에 한 번 나온 후 고정 프로가 몇 개 생겼다"며 "지금 4개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노는 언니'의 기운이 좋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세리는 나태주를 보며 "대세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태주는 박세리에게 '노는 언니' 출연 후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나태주의 질문에 수간 당황한 박세리는 "저도 계속 바빠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유인은 "광고도 찍고 다른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시합도 잘하고 금메달도 땄다"라고 밝혔다. '언니 팀' 한유미 역시 "저희 팀에도 좋은 일이 있다"며 "컬링의 김신영 선수도 좋은 일이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컬링 국가대표 팀킴 확정부터 '팀킴' 김초희가 '올해의 컬링 세컨드 부문 선수상' 수상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에 박세리도 "양윤서 선수도 '노는 언니' 출연 후 바로 장사가 됐다"라며 희소식을 전했다. 양윤서는 씨름 대회에서 우승해 '매화 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최근 결혼을 한 곽민정에게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곽민정은 "얼마전 결혼을 했는데 남편 농구선수 문성곤이 대표팀 일정으로 외국으로 갔다"라며 신혼 생활을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자 나태주는 "같이 있다 떨어져 있으니 어땠냐"라고 물었다.
곽민정은 "자유롭고 좋더라. 혼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자 '결혼 선배' 언니들은 "벌써 그럴 때가 아닌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방 CEO로 활약 중인 박승희는 "5번 방송 나간 후 가방 수입 괜찮더라. 많이 바쁘고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사업이 상승세라고 전했다. 또, 나태주는 "'노는 언니'를 안 거쳐가면 대성 못한다"며 "좋은 기운이 가득한 노는 언니를 보고 좋은 기운을 받아가라"고 말해 '노는 언니'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어 '노는 언니'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에 대해 물었다. 최다빈는 "언니들이 다 같이 장작 패서 밥해먹는 '세리 포레스트' 편을 재밌게 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유미는 "본인이 나온 회차는 재미가 없었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다빈이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솔직한 답변에 피겨 선배 곽민정이 "다빈이가 이건 아니다 다시 해라 우리 얘들 챙겨야한다"라며 선배미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박세리는 기억에 남는 회차에 대해 "매회가 저한테 매우 재밌었다. 새로운 선수를 만날 때마다 새로운 종목을 알아가면서 쌓인 경험들이 새롭고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