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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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어려워, 루카쿠는?...첼시, 1억 유로+알론소까지

기사입력 2021.08.03 10:56 / 기사수정 2021.08.03 10:5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첼시가 엘링 홀란드와의 이적 협상이 어려워지자 로멜루 루카쿠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첼시가 루카쿠의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과 접촉했다"라며 "첼시가 1억 유로(한화 약 1368억 원)와 마르코스 알론소를 공식적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밀란의 마로타 단장은 며칠 전 루카쿠가 팀의 핵심이므로 지키기를 원한다며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최전방에 공격수에 대해 아쉬움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 대대적인 보강을 이뤘지만 득점력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도르트문트의 홀란드 영입을 시도했지만 홀란드가 잔류를 선언하며 공격수 찾기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과거 첼시 소속이었던 루카쿠를 공격수 후보에 올렸다. 
 
루카쿠는 벨기에 국적으로 유로 2020에 출전하여 4강에 진출했지만 이탈리아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 2020이 끝나고 미국으로 휴가를 다녀온 루카쿠는 인터밀란에 복귀하여 2021/22 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카쿠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하지만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루카쿠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에버튼으로 임대를 다녔다. 결국 첼시는 지난 2014년 루카쿠를 에버튼에 2800만 파운드(한화 약 448억 원)에 판매했다. 루카쿠는 에버튼에서의 활약으로 맨유로 이적했고, 2년 전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A에서 24골을 터뜨리며 인터밀란의 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첼시의 관심에도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행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고 모범적이다. 루카쿠가 떠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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