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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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페, 스위스에 44-39 역전승…준결승 진출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30 12:47 / 기사수정 2021.07.30 12:4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펜싱 대표팀이 남자 사브르에 이어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8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44-3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에는 스위스와 엎치락뒤치락했던 대표팀은 7피리어드에서 권영준이 재역전을 허용한 이후 리드를 되찾아 오지 못하다가 9피리어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9피리어드에서는 30-3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박상영의 공세가 매서웠다. 박상영은 날아 오르며 상대를 찔러 점수 차를 좁혀 나갔고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영은 동점을 만든 이후 빠르게 역전 득점에 성공한 다음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9피리어드에서만 14-5로 경기력 차이가 컸다. 대표팀은 박상영의 활약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최인정,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으로 구성한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이어 이튿날인 28일에는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나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로 위상을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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