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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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복식 두 조 모두 준결승 진출...메달 확보 성공!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29 23:17 / 기사수정 2021.07.29 23: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종목에서 두 조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의 이소희-신승찬 조는 29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셀레나 피에크-셰릴 세이넨 조(네덜란드)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0(21-8, 21-17)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게임에서 상대에게 8점만 내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2게임에서 상대에게 9점을 내주는 동안 18점을 얻었지만 내리 6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3점을 추가하면서 2게임까지 가져왔다. 

여기에 이미 김소영-공희용 조가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일본)와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2-1(21-14, 14-21, 28-26)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인 상대 조를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김소영-공희용 조는 마지막 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두 선수는 승부가 결정 나자 감격에 겨워 모두 쓰러졌다.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두 조 모두 준결승에서 지더라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노릴 수 있다. 한 조가 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여유롭게 4강에 진출해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 조(인도네시아)와 만난다. 상대 조는 세계랭킹 7위로 이소희-신승찬 조보다 순위가 낮다. 

세계랭킹 5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세계랭킹 2위인 천 칭첸-지아 지 판 조(중국)와 4강 맞대결을 펼친다. 강호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준결승에서도 더 높은 벽을 상대로 도전에 나선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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