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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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부채 무엇'...FIVB, 여자배구 A조 세일러문 일러스트 공개 [해시태그#도쿄]

기사입력 2021.07.29 17:12 / 기사수정 2021.07.29 17: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배구연맹(FIVB)은 29일 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팀들의 세일러문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FIVB는 "세일러문과 세일러솔저는 일본과 전 세계의 상징적인 만화 캐릭터다. 우리는 한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이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전하며 일러스트를 소개했다. 

세일러문은 일본 만화가인 타케우치 나오코가 1992년 2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시리즈 만화 물로 국내에는 1993년 10월부터 1995년 9월, 그리고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두 차례 연재됐다. 이를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은 1997년 KBS에서 방영하면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에는 브라질, 개최국 일본, 케냐, 대한민국, 도미니카 공화국, 그리고 세르비아가 있다. 흰색 상의에 각국의 색을 활용한 카라와 가슴 쪽에 리본이 공통적인 착장이다. 머리에는 세일러문의 상징인 금색 머리띠가 있다.

대한민국은 대표선수인 김연경의 등 번호 10번을 단 캐릭터가 등장했다. 태극기가 리본에 새겨져 있고 불꽃 부채를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경우 세일러문에 등장하는 배구공이 달린 세일러봉을 들고 있다. 브라질은 다른 장신구 없이 배구공을 들고 있고 케냐의 경우 국기에 있는 긴 창을 들고 있다. 도미니카는 다른 장신구는 없고 세르비아의 경우 왼손에 긴 손톱이 달린 장갑이 눈에 띈다. 

한편 현재 한국은 브라질과 1차전에서 패했지만 이어진 케냐와 도미니카에 2연승을 거두며 현재 A조 3위다. 한국은 다가오는 31일 오후 7시 40분 숙명의 한일전을 치르고 8월 2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사진=FIVB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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