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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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저하 뚜렷했던 김원진, 동메달결정전서 고배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24 19:38 / 기사수정 2021.07.24 19:5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 김원진(29·안산시청)이 투혼을 발휘했지만, 동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원진은 24일 일본 도쿄 무도관 유도매트1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뤼카 음케제(프랑스)에게 패했다.

김원진은 연장 혈투 끝에 지도 3개를 받으며 반칙패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앞서 김원진은 16강에서 에릭 타카바타케(브라질)를 꺾었고 8강전에서 옐도스 스메도프(카자흐스탄)에게 절반 2개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진 김원진은 루후미 치흐미비아니(조지아)를 연장 접전끝에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결정전에 직행했다. 

경기 초반 김원진은 업어치기, 허벅다리 등 기술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고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김원진은 암케제와 정규 시간내에 결판을 내지 못했다. 

김원진은 16강, 패자부활전에 이어 재차 골든 스코어(연장전)를 치렀고 연장 내내 상대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다. 상대를 괴롭히기보다 수비에 힘을 쏟았고 기술 구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체력 저하가 뚜렷했던 김원진은 끝내 지도 3개를 떠안으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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