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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감독 "'두 골 관여' 이영재, 발목 부상 안고 있어,,,관리해줘야"

기사입력 2021.07.20 22:05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 김정현 기자) 김도균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2-1 승리를 따냈다. 

김도균 감독은 이날 경기 새 외국인 선수들인 라클란 잭슨과 타르델리를 투입해 재미를 봤다. 거기에 상대 한석종의 퇴장까지 겹쳤다. 김도균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가 수원 더비였다. 승리하게 돼 기쁘다. 상대가 퇴장당하면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고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김 감독은 "훈련 때 지켜본 기량을 펼쳤다. 잭슨은 체력 때문에 교체했고 타르델리 역시 같은 이유로 교체 투입했다. 경기를 뛰면서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체력이 완벽해지면 팀으로선 플러스가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좋고 교체도 잘 활용하는 등 체력에 대한 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는 질문에는 "워낙 날씨가 습하고 더워 변수가 된다. 경기 끝나고 생각해보면 교체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교체했다. 그게 어찌 보면 더 잘 된 것 같다. 교체된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FC는 이제 기존에 라스와 양동현 조합에 새롭게 영입된 타르델리까지 합류해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였다. 김도균 감독은 "우선 양동현을 먼저 쓸 생각이다. 라스는 문제가 없다면 써야 한다. 오늘 기대 이상으로 타르델리의 활약이 좋았다. 계속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이영재에 대해선 "발목이 좋지 않은데 부상을 안고 계속 경기를 뛰고 있다"면서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 선수다. 이영재가 뛰고 안 뛰고 경기력 차이가 크다. 계속 관리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수원 더비에서 통산 2승째를 챙겼고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려 두 계단 끌어올렸다.

사진=수원월드컵,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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