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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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시크릿', 화제…"그럴듯한데?"

기사입력 2011.01.15 10:2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이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적혈야화'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꽃보다 시크릿’이라는 3분 37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김주원(현빈 분)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이민호 분)의 대결구도를 그렸다

영상은 각각의 드라마 영상을 절묘하게 편집해 마치 두 주인공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것처럼 진행된다.

구준표의 "나보다 돈 많냐?"와 김주원의 "돈 많습니다. 취미는 돈 잘씁니다"라는 대사가 맞부딛히며 '갑부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김주원의 "내 변호사 만나고 싶냐?"라는 멘트에 구준표는 "너희 동네에선 사과를 이따위로 하냐"라며 맞선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는 구준표가 길라임에게 여친이 되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김주원과 갈등이 생기며 시작된다.

김주원은 구준표에게 주먹을 날리고, 구준표는 "김똘추 바보 똥개 해삼 말미잘"이라는 쪽지를 김주원에게 준다. 김주원은 이에 발야구로 복수를 이어간다.

이들의 갈등은 결국 돼지 껍데기 껍데기와 자동차 게임으로 극적으로 풀리게 되며, 길라임은 어느덧 사라지고 둘의 관계는 돈독해진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갑부 대결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처음엔 싸우는 것 같더니 점점 분위기가 묘해진다" "둘이 영혼 바뀌어도 모르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시크릿 가든은 9일 방송된 18화에서 길라임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김주원의 모습을 그리면서 끝나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사진=현빈과 이민호 ⓒ 패러디 영상 '꽃보다 시크릿' 캡처]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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