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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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 송지인·'새 엄마' 김보연, 이태곤 향한 사생결단 몸싸움 (결사곡2)[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07.17 19:12 / 기사수정 2021.07.17 19: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송지인과 김보연이 두 여자의 타이틀 매치로 스펙터클한 막장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불륜이 발각됐던 아미(송지인 분)는 신유신(이태곤)으로부터 자신과의 해피엔딩을 위해서 당장의 이혼은 막아야 한다는 말에 설득당해 사피영(박주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미의 모습에 이성을 잃은 김동미(김보연)는 아미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에 양주를 뿌리고, 마지막엔 양주병을 들고 돌진하는 폭주를 벌여 남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송지인과 김보연의 사생결단 몸싸움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10회 방송 직후 방영된 예고편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상황. 오렌지 색 티셔츠를 입은 아미와 오렌지 빛 줄무늬 원피스를 입은 김동미는 마치 한 팀 같은 의상과는 달리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아미가 완벽한 가드 자세로 펀치를 날린 가운데 김동미가 번갯불 같은 속도로 머리카락을 잡으면서 일대 난장판이 형성되는 것. 과연 본격적으로 날을 세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강렬한 임팩트를 안길 이 장면이 극 중 어떤 효과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송지인은 이 장면을 위해 석 달 전부터 복싱을 배우며 노력했고, 김보연 역시 몸을 날리는 열연을 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각종 킥과 펀치를 선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일제히 입을 모아 "스트레스가 날아갔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극을 위해 아낌없이 망가져 준 송지인과 김보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미와 김동미는 드라마 역사상 가장 당돌한 불륜녀와 기묘한 새엄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11회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지담 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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