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왼쪽 무릎 통증으로 선발 제외

기사입력 2007.06.13 03:22 / 기사수정 2007.06.13 03:2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두산의 '코뿔소' 김동주가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12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9일 잠실 삼성전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김동주는 이날 오후 잠실 구장에서 정상적인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소화했으나 베이스러닝 훈련 도중 다시 통증을 느껴 안정을 취하기 위해 선발 출장을 포기했다.

김동주가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올시즌 처음. 김동주는 두산이 올시즌 치른 53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빠짐 없이 출장해 왔다. 김동주를 대신해 지명타자 최준석이 4번에 기용됐고, 3루수 자리에는 정원석이 기용됐다.

두산 트레이너에 따르면 김동주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 13일 경기부터는 정상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황에 따라 12일 경기에서 대타로 출장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

[자료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