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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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내분비계 질환으로 12kg 증가…갑상선→신장 다 아파"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5 07:10 / 기사수정 2021.07.15 01:4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원희가 내분비계 질환으로 12kg가 쪘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원희가 특별 손님으로 출연했다.

평소 '같이 삽시다'의 '찐팬'이라고 고백한 김원희는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동안 시청한 방송의 내용들을 읊었다. 또한 김원희는 "강부자 선생님한테 혼나서 요즘 꾸미시더라"라며 '같이 삽시다' 멤버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박원숙은 "집에서 풀 세팅을 하는 건 좀 그렇다. 드라마에서 그래도 보기 싫다"라고 고백했고 혜은이 역시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김영란은 "집에선 잠옷 입고 있다. 그래도 집에서처럼은 안 한다. 그러면 너무 늙어 보인다"라고 고백하기도.

이날 김청은 김원희에게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라고 놀라워했고 김원희는 "부기가 많이 빠졌다. 내분비가 다 고장 나서 살도 있었지만 몸이 부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원희는 갑상선과 방광, 신장 등이 아팠다며 "한때는 12kg 정도 (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희는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했다고.

또한 김원희는 과거, 힘들었던 박원숙을 도왔다던 자신의 일화에 "다른 사람이었으면 못 그랬을 거다. 저를 특별하게 예뻐해 주셨다"라며 자신 역시 박원숙에게 고마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직도 기억에 나는 게 해외에 광고 촬영을 하러 나갔어야 했는데 다들 잘나가는 선배님들이라 신인이 스케줄 빼달라고 하는 게 어렵더라. 그때 박원숙 선생님이 '원희야 갔다 와'라고 하시면서 갔다 오는 분위기로 만들어주시더라. 은혜를 많이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원숙 자신의 미담은 기억하지 못하며 김원희의 행동만을 기억했고 김원희는 "제가 망한 걸 먼저 경험해서 그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김원희는 '같이 삽시다' 멤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김원희는 "네 분을 위한 선물을 뭘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맞춤 반지를 생각했다. 반지 사이즈를 몰라서 집에 돌아가서 여기로 보내드리려고 한다. 오늘은 대표로 박원숙 선배님 것만을 준비했다"라며 선물을 공개했다.

김원희는 박원숙을 위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꺼내들었고 지켜보던 동생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반면 박원숙은 "돈으로 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희는 "엄마 같은 첫 시어머니 역할이셔서…"라며 박원숙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박원숙은 "내가 물욕이 많나. 왜 눈물이 나지?"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원희는 "제가 신인 때 선생님이 제 시어머니로서 중심을 잡아주셨다. 사람들 관계나 이런 것도 저를 끼고 잘 케어해주셨다"라며 "수십 년이 지났는데 연락을 한 번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했다. 그래서 선물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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