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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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구자철, 알 가라파와 작별...타 구단 입단 타진

기사입력 2021.07.13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구자철이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돼 새 팀 찾기에 나선다. 

알 가라파는 13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운을 빕니다"라면서 구자철과의 작별을 알렸다. 구단은 "구단 경영진은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인 구자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구단은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기원한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9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가라파 SC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 두 시즌 간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뛰면서 38경기 6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구자철은 2011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그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12년 1월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떠나 구단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이후 마인츠를 거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에 둥지를 튼 구자철은 2019년 구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하고 카타르로 향해 중동 무대를 경험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자철이 내년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카타르에서 뛰고 싶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월 계약 만료 후 재계약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을 비롯해 해외 구단 잔류, 혹은 K리그 복귀 등의 선택지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K리그 구단에서도 문의가 있었다. 지금은 K리그 복귀보다는 해외 잔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선수는 K리그에 복귀하면 친정팀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이적료가 없는 만큼 진루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알 가라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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