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도주막’ 김희선이 낭만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며 무사히 심야 주막을 오픈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에서는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신혼부부들을 위해 특별한 주막의 문을 열며 스펙터클한 여정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체크인부터 웰컴 티 제공, 객실 안내, 액티비티, 저녁 식사, 추가 주안상, 취침, 아침 식사, 체크아웃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대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3.3%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김희선은 “힘든 시기에 둘이서 한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했다는 건 대단한 것 같다. 다른 부부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따뜻한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우도주막’을 설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첫 발을 뗀 프로젝트는 열정적인 주모 김희선부터 완벽 지배인 탁재훈, 메인 셰프 유태오, 만능 일꾼 문세윤, 센스 만점 막내 카이까지 환상의 멤버 조합이 꾸려지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망의 영업 1일 차, 멤버들은 손님을 맞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아침을 보냈다. 김희선이 새로운 안주 개발에 힘쓰는 가운데, 탁재훈은 객실을 점검하고 유태오와 장을 보러 떠나고, 카이와 문세윤은 낚시로 신선한 재료 공수에 나서는 등 각자의 역할에 몰입했다. 특히 생각보다 첫 손님이 빨리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막에 혼자 있던 김희선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곧 탁재훈과 유태오가 구원투수처럼 등장, 설레는 마음으로 첫 손님 부부를 맞이했다.
탁재훈은 어색한 적막이 흐르는 타이밍에 손님 부부에게 다가가 토크쇼를 방불케 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김희선은 문세윤의 팬이라는 손님에게 “저희는 나중에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막내 카이는 우도 투어 나선 부부에게 친절한 응대로 시선을 사로잡고, 탁재훈은 다른 항구로 도착한 부부를 위해 직접 픽업까지 나서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루 전날 결혼한 마지막 부부까지 주막에 도착하며 비로소 '우도주막'이 완성되자 따뜻한 공기로 가득 채워졌다.
이어 손님들이 우도를 즐기러 나가자 멤버들은 저녁 메뉴 구상에 나섰다. 카이는 탁재훈이 직접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돼지고기를 떠올리며 야외 바베큐를 제안했고 멤버들은 야외와 내부 팀으로 나눠서 비장하게 저녁 준비를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저녁 메뉴 만들기에 나선 유태오는 “고기가 부드럽고 칼이 잘 든다. 그냥 너무 행복하다”라고 감탄해 메인 셰프의 면모를 뽐내기도. 곧이어 야외에서 근사하게 첫 날 밤의 저녁 식사가 진행되고, ‘우도주막’의 밤이 무르익으며 하루가 저물어갔다.
이처럼 ‘우도주막’은 영업 첫 날부터 보는 이들에게 진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 김희선을 주축으로 유머러스한 지배인 탁재훈, 주막의 꽃이 될 셰프 유태오, 손님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중재자 역할의 문세윤, 남다른 센스로 손님들을 챙기는 배려 넘치는 카이의 조합은 신선함과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우도주막’의 앞으로의 여정에 기대가 모인다.
‘우도주막’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우도주막'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