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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상대 아르헨 감독 "4강에서 만나자...코파 기세 이어 금메달 딸 것"

기사입력 2021.07.12 17: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리와 평가전을 갖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성인대표팀에 이어 우승을 목표로 했다.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바티스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12일 파주 NFC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과 13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는 올림픽에서 C조에 속해 이집트, 스페인, 호주와 한 조에 속했다.

바티스타 감독은 호주를 대비해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바티스타 감독은 "기존 준비 과정에서 한국전을 통해 호주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조별리그를 통과해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바티스타 감독은 "올림픽 4강에서 한국과 만났으면 한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 팀의 특징에 관해 묻자 그는 "일단 한국은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 때 만난 경험이 있고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있고 능력치도 향상되고 있다.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팀이 전체적으로 전술, 조직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강팀으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2019년 열린 U20 월드컵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3월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바티스타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여러 면에서 유사한 경기 스타일을 갖고 있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고 스피드를 살려서 플레이한다. 3월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확인했고 두 팀 모두 조직력이 좋고 개인 기술 역시 뛰어나다. 우리 역시 평가전을 통해 준비 과정에 대해 평가를 할 것이다. 팀별로 세부적인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피지컬, 스피드 좋은 선수들은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티스타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을 자신했다. 지난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잡고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바티스타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코파에서 우승한 건 감격스러운 일이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일이어서 기쁜 일이다. 이 영광을 우리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좋은 느낌이 있고 최대한 이 대회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라면서 "메달권에 들어가겠다는 기대하고 있어 기왕이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조별 예선부터 잘 통과를 하고 잘 준비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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