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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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원두재, 빡빡한 일정에 "선수로서 바쁜 것은 좋은 일"

기사입력 2021.07.11 20:00 / 기사수정 2021.07.11 16:3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쁜 일정 속에서 수많은 경기를 소화한 원두재에게 '혹사'는 없었다.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원두재와 김동현은 11일 파주 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두재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원두재는 소속팀 울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A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어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올해 초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며 자가격리까지 해야 했다.

이에 원두재는 "올해 초반에 클럽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자가격리를 오래한 것이 힘들었다. 올림픽팀에 오면서 체중문제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 "축구선수로서 바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원두재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올림픽팀에 오면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이 전진패스와 중앙수비 앞을 보완해 줄 수 있도록 많이 뛰어주면서 다른 선수의 빈 자리를 커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두재와 중원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김동현도 각오를 밝혔다. "본선에 나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팀에서 해왔던 역할이 있다. 올림픽과 같은 세계 무대에서도 똑같이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너무 오버하기보다 내가 할 일, 팀을 위한 희생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비대면 기자회견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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