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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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천명훈 "클론은 한류 시초"…구준엽 "창피해" (불후)

기사입력 2021.07.09 19:57 / 기사수정 2021.07.09 19:5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이기찬과 구준엽이 오랜만에 '불후'를 찾았다.

10일, 17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한 시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오랜만에 뭉쳐 화제를 모은다.
 
이날 뜨거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 가요대전'으로,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과 '뮤직뱅크'의 주역들이 출격했다. '가요톱10'팀의 이기찬이 '불후'에 약 5년 만에 출연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기찬은 토크대기실 MC 김신영이 소감을 묻자 "(5년 전이랑) 많이 바뀌어서 정신없지만 재밌고 즐겁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가요톱10'의 마지막 세대로써 '고교생 가수 4대 천왕'으로 활약했던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가요계 레전드 구준엽 역시 오랜만에 '불후'를 찾았다. 구준엽은 '가요톱10'에서 '꿍따리 샤바라'로 1위를 석권한데 이어 '뮤직뱅크'에서도 '초련'으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출연자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이에 당시 클론의 인기를 증명하듯 NRG 천명훈이 "함께 대만에 갔었는데 우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한류의 시초다"라고 했다. 그의 말에 구준엽은 "창피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이기찬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선곡해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준엽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와 클론의 '초련'을 리믹스해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불후'는 10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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