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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OG '페이커' 이상혁 "젠지전, 팀원들과 하나 될 수 있게 노력 많이 해"

기사입력 2021.07.09 18:5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1위 젠지를 이긴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젠지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T1은 1위 젠지를 2대 0으로 격파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달라진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T1은 포킹 조합을 선택하며 초반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냈다.

단독 POG를 받은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저희가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젠지 상대로 이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패배한 아프리카전에 대해선 "동기부여가 됐다. 그리고 이번 젠지전도 구마유시도 출전하면서 새로운 전략들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젠지전 준비 과정에 대해 "저희 팀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 젠지전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했었고 제가 자신감이 나올 수 있게 편하게 마음을 갖으니 잘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127일 만에 이뤄진 구마유시 출전에 대해선 "민형이가 상당히 이상해졌다. 얘가 특이해졌다 해야 하나. 그래도 인게임에서는 자기 역할을 잘 해냈다. 월드 클래스인 것처럼 됐다. 처음에는 떨린다고 말했는데 경기에서는 안 떠는 것처럼 자기 플레이를 잘해줬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젠지전 조합에 "젠지는 룰러의 역할이 명확해서 그런 부분에서 특별히 신경 썼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솔랭에서 레넥톤으로 많이 졌는데 젠지전 이겨서 다행이다"며 레넥톤 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팀 내 MVP로 '칸나' 김창동을 선택했다. 이상혁은 "창동이가 먹은 값을 잘해줘서 창동이에게 MVP 주겠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1라운드에 대해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2라운드 때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내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혁은 다음 경기 농심 전에 대해선 "1라운드 땐 패배했지만 이번에 젠지를 이겼으니 좀 더 강해져 있을 거라 생각해서 농심전 이길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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