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으로 이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시메오네 감독과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팀에 합류한 이후 우리 클럽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수준으로 이끌었다.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최다승(316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스카 오르테가, 파블로 베르셀론, 넬슨 비바스와 헤르난 본빈비니 코칭 스태프들도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들은 우리의 지난 시즌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0/21 시즌 클럽의 역사상 11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리그 우승 2회(2013/14, 2020/21), 코파 델 레이 1회(2012/13), 수페르코파(2014), UEFA 유로파리그 2회(2011/12, 2017/18), UEFA 슈퍼컵(2012, 2018) 등 8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은 8개의 트로피 이외에도 구단을 9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이는 클럽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알리며 "구단에서의 11번째 시즌을 앞둔 시메오네는 라리가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구단에서 감독직을 유지한 감독이 됐다.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틀레티코에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