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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체인지업 살아났다…완벽한 휴식기 맞이" 토론토 감독

기사입력 2021.07.08 16: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에이스' 류현진(34)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토론토의 10-2 승리에 공헌한 류현진은 시즌 8승째(5패)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3.56으로 낮췄다. 이로써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꿀맛 같은 휴식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자책 부진을 털고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에 초래한 몇 차례 고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타선을 압도했다. 

몬토요 감독은 어떻게 지켜봤을까. 경기 후 그는 인터뷰에서 "완벽한 등판을 마치고 휴식을 갖게 되었다. 류현진에게 중요한 체인지업이 살아났고 커터와 로케이션도 나아졌다. 완벽하게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흡족해했다. 

'MLB.com' 또한 류현진의 투구에 관해 호평을 남겼다. 매체는 "류현진이 마침내 제 컨디션을 찾았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은 92.8마일(149.3km/h)을 찍었고 커터를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잘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직구, 커터 그리고 주무기인 체인지업까지 모두 위력을 되찾은 것이 고무적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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