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오랜만에 안타를 터뜨렸으나 팀이 아쉽게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09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팀이 0-5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서 들어섰다. 상대는 MLB 통산 195승을 달성한 존 레스터. 김하성은 레스터와 9구 승부를 벌였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샌디에이고가 1점을 만회한 뒤 2사 만루 상황 적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모드백스전 이후 8일 만의 안타. 김하성의 안타 이후 빅터 카라티니 고의4구로 샌디에이고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김하성이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4회말 윌 마이어스 2루타, 트렌트 그리샴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워싱턴 카일 맥고윈 상대 헛스윙 삼진으로 물렀났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샘 클레이를 상대해 초구에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0-5로 끌려가다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와 8회 점수를 내주면서 결국 5-7로 패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