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대디' 전태풍, 비 못지않은 '깡' 그루브 방출 (노는 브로)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 브로' 브로들이 장기자랑 시간을 맞아 숨겨왔던 끼를 폭발한다.

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에서는 박용택, 전태풍, 조원희와 김요한, 조준호, 백지훈으로 나뉜 두 팀이 레크리에이션 활동부터 장기자랑 시간까지 가지며 뜨거운 밤을 보낼 예정이다.

먼저 제기차기 대결에 나선 조원희와 백지훈은 본경기 전부터 현란한 발 스냅으로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경기가 시작되자 백지훈은 축구공을 차던 실력으로 제기차기 실력을 뽐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도 태극전사의 활약은 계속된다. 조원희는 90년대 이정현의 무대를 재현하는 데 도전한다. 하지만 막상 입을 연 그는 고음 불가 그 자체로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백지훈은 20년 지기 조원희도 처음 듣는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모은다.

'이에 맞서는 브로들의 장기자랑도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 전태풍은 평소 '육아 대디'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힙합 가수를 연상케 하는 그루브를 방출하며 비의 '깡'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또 조준호는 '복면가왕'에서 불러 찬사 받았던 노래 실력을 뽐내 우승까지 노린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하루를 마치고 모인 브로들의 삼야 토크 역시 이날의 관전 포인트이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던 이들은 서로의 머리 모양에 관심을 두기 시작, 미용실 방문 주기부터 염색약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남자 스포츠 선수들의 미용 꿀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난다.
 
이처럼 브로들이 경기장뿐만 아니라 무대까지 장악하는 모습은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노는 브로'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