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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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헌경, 순백의 신부→죄수복→복수의 화신

기사입력 2021.07.05 16:39 / 기사수정 2021.07.05 16:3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8월 9일 첫 방송하는 새 일일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은 가운데 배우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현경은 극 중 문상혁(한기웅 분)과 오랜 연애 끝에 아이까지 낳았지만 그의 배신으로 아이를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되는 봉선화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두 번째 남편'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봉선화가 문상혁과 윤재경이 바람을 목격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휘몰아칠 부스터 전개를 예고했다. 이어 5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봉선화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담겼다. 특히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조명과 내레이션, 의상 별로 봉선화의 3단 변화를 임팩트 있게 담아내 관심을 증폭시킨다.

먼저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봉선화의 내레이션 뒤로 그녀와 문상혁의 결혼식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암전되고 다시금 죄수복을 입은 선화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선사한다. 이어 선화는 절망에 빠진 듯 주저앉아 폭풍 오열하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선화는 "과거에 얽매여 슬퍼할 시간 따위는 없다"라며 문상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찢고, 결혼식 때 자신이 들었던 부케를 스스로 짓밟아 버린다. 특히 순수하고 사랑스러웠던 신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분노로 뒤덮인 차가운 눈빛을 번뜩이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에 선화가 어떤 이유로 순백의 신부에서 피의자로 전락한 것인지, 그녀를 이토록 차갑게 변화시킨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번째 남편'은 8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MBC '두 번째 남편'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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