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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의 새로운 경쟁자 등장...분데스 득점 2위, 라이프치히 이적

기사입력 2021.07.03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로운 시즌에 성공을 기약해야 하는 황희찬이 새로운 경쟁자를 만났다. 

황희찬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는 3일(한국시각) 프랑크푸르트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안드레 실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실바는 2026년까지 5년짜리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실바는 지난 2016년 여름에 FC포르투에서 데뷔해 두각을 드러냈고 곧바로 1년 뒤 AC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적응에 실패했고 그는 세비야와 프랑크푸르트 임대 생활을 거쳤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그는 지난 2020/21시즌 프랑크푸르트로 완전 이적해 리그 32경기 28골 8도움을 기록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보다도 한 골 더 많은 기록이다.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밀려 이번 UEFA 유로 2020에 단 3경기 교체 출장했고 득점은 없었다. 그는 A매치 42경기에 출장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실바의 영입으로 라이프치히에서 반등을 노려야 하는 황희찬은 새로운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황희찬은 유수프 폴센, 에밀 포르스베리, 알렉산더 쇠를로스 등 여러 선수와 경쟁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에 대한민국 대표팀 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 황희찬은 리그에서 18경기 1도움에 그쳤고 포칼에서만 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

여기에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자랑하는 실바가 합류하면서 황희찬의 주전 공격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라이프치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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