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펜트하우스3' 엄기준이 박호산을 협박했다.
2일 방영된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자신을 배신한 유동필(박호산)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동필이 헤라펠리스에서 김미숙(차유주)의 시체를 발견했다. 10시간 전, 조비서(김동규)는 유동필에게 "회장님(주단태)가 의심하고 있어요. 제발 좀 그만두세요"라고 말했다. 유동필은 "안 돼. 내가 결백하다는 유일한 증거가 거기 있어"라고 거절했다.
조비서(김동규)는 유동필에게 약물을 주입하더니 "형님 다치실까 봐 그만두라고 한 거예요"라고 중얼거렸다. 유동필은 조비서에 의해 주단태의 별장으로 끌려갔다.
주석경(한지현)은 "아빠"라고 부르며 주단태를 찾았다. 하지만 주석경을 응대한 것은 주단태의 하녀였다. 주석경은 깜짝 놀라서 하녀에게 화를 냈다.
한편, 주단태는 오윤희(유진)의 집을 수색하며 "내가 나대지 말라 했잖아"라고 비웃었다. 조비서는 주단태에게 열쇠를 건네며 "금고 키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웃으며 "로건(박은석)의 10조가 내 손에 들어오는 건가?"라고 좋아했다.
주단태는 유동필에게 누명을 씌우며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증거지"라고 말했다. 유동필은 분노해서 "주단태 이 미친X야"라고 욕했다. 주단태는 유동필에게 "가족 걱정은 안 해도 돼. 내가 다 죽여버릴 거니까"라고 조롱했다.
유동필은 주단태에게 "죽을 죄를졌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라고 애원했다. 주단태는 유동필에게 "날 배신한 놈을 어떻게 믿어"라고 물었다. 유동필은 주단태에게 "제발 옛정을 생각해서라도..."라고 말끝을 흐렸다.
주단태는 "난 참 마음이 약해서 탈이야"라고 말하며 유동필을 용서해줬다. 유동필은 헤라펠리스에서 발견한 김미숙의 시체를 직접 물속에 묻는 듯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